시간여행을 시작하는 익산의 랜드마크
오늘은 전북 익산에 새롭게 떠오른 핫플레이스, 금종제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25년 3월 10일 그랜드 오픈한 이곳은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을 개조한 레트로 기차역 테마의 베이커리 카페로, 단순한 빵집을 넘어 도시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금종제과의 이름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금빛 종소리’가 기차역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이 공간은 익산 역세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하나은행과 글로우서울이 익산시와 협력하여 만든 이 지역 상생 프로젝트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 설계
1층 – 기차역 플랫폼의 베이커리
금종제과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100년 전 기차역 플랫폼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바닥에는 철길이 깔려 있고, 그 위를 따라 늘어선 빵 진열대는 마치 화물칸을 연상케 합니다. 천장에 웅장하게 걸린 대형 기계식 시계와 레일 사이사이에 놓인 등불,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나무 박스와 포대자루가 기차역 화물창고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플랫폼으로 구분된 카운터 시스템입니다.
- 플랫폼 1: 주문 공간
- 플랫폼 2: 음료 픽업대
- 플랫폼 3: 브런치 픽업 공간
2층 – 기차역 대합실의 식음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옛 기차역의 대합실을 닮은 테이블 존이 펼쳐집니다. 붉은 벨벳 커튼과 아치형 벽면, 곳곳에 놓인 스탠드 조명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벽면에는 오래된 시계와 LP 플레이어, 레트로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과거 어느 역사의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3층 – 문화 공간 및 굿즈샵
3층은 익산시 홍보 캐릭터인 ‘마룡’ 상품을 판매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팝업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층과 2층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금종제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 미각을 사로잡는 특별한 메뉴들
대표 메뉴
메뉴 이름 | 특징 | 가격대 |
---|---|---|
와르르 보름 케이크(딸기·귤) |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 8,000원대 |
금종 크림빵 | 촉촉한 크림이 들어간 시그니처 빵 | 3,000원대 |
고구마 무스 빵 |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가 올라간 달콤한 빵 | 3,000~5,000원대 |
초코 크림과 호박 솔 빵 | 달콤한 초코 크림과 호박 풍미가 어우러진 빵 | 3,000~5,000원대 |
음료 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 라떼: 4,700원
- 그 외 시즌 음료 다수
“대표 메뉴는 ‘와르르 보름 케이크(딸기·귤)’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입니다. 이 외에도 전통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빵이 준비돼 있습니다.”
📝 방문 팁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 주차 정보
- 매장 전용 주차장: 2시간 무료 (2시간 이후 30분당 1,000원)
- 인근 무료 주차장:
- 남중교회 옆 노상 주차장 (지도보기 ▶)
-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뒷편 주차장 (지도보기 ▶)
- 전북도민일보 옆 임대형 주차장 (지도보기 ▶)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가게 앞에 주차하는 분들 많던데 (13대 까지만 주차 가능공간) 주차단속지역이라 나중에 직원분이 전부 연락돌리시더라구요. 꼭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할 듯 합니다.”
📍 위치
- 주소: 전북 익산시 중앙로5길 27 1동 금종제과
- 찾아가는 법: 익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약 500m)
💭 방문 추천 시간 & 꿀팁
- 오전 시간대 방문 추천: 오후에는 빵이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말보다는 평일: 오픈 초기라 주말에는 사람이 매우 많아 자리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2층 창가 자리: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사진 촬영도 좋고 분위기도 최고입니다.
- 포토존 활용: 1층의 철길 위 빵 진열대, 대형 시계, 밀가루 포대 앞은 인생샷 촬영 명소입니다.
🌟 금종제과의 의미
금종제과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지역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자 사람들이 추억을 나누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객들에게 익산을 알리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금종제과를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주변 관광 연계 추천
금종제과 방문 후 익산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익산 미륵사지 : 한국 최대 규모의 사찰 터, 석탑 복원 완료 (지도보기 ▶)
- 익산 왕궁리 유적 : 백제 시대 왕궁 터, 세계문화유산 (지도보기 ▶)
- 교도소 세트장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 (지도보기 ▶)
- 익산 역사문화거리 : 금종제과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 (지도보기 ▶)
마무리
익산의 새로운 명소 금종제과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시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옛 하나은행 건물이 품은 기차역의 감성과 달콤한 빵의 향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익산 여행 계획에 꼭 추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맛의 조화, 그리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